처음 사회에 발을 들여놓은 초년생이라면 누구나 막막함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대학과는 전혀 다른 규칙과 인간관계, 기대치가 존재하는 ‘직장’이라는 세계에서 나만의 길을 찾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방향만 잘 잡는다면, 누구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사회초년생이 실질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어떤 방향으로 준비하고 움직여야 하는지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방향 없는 열정보다 ‘우선순위’가 중요하다 (사회초년생)
직장 생활을 막 시작한 초년생일수록 ‘열심히 하자’는 다짐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오히려 무작정 바쁘기만 하고 스스로 지치기 쉬운 시기죠. 이럴 때일수록 중요한 건 ‘우선순위 설정’입니다. 내가 지금 맡은 일이 왜 중요한지,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이 경험이 장기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 계속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단순히 '시킨 일'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일의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또한, 1~2년 차에는 어떤 일을 ‘잘’하는 것보다도, 얼마나 다양한 경험을 ‘의미 있게’ 했는지가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 하나라도 내 방식대로 정리해 보고, 문제 해결 과정을 기록해 두는 습관을 들이면 커리어의 뼈대가 됩니다.
관계에서 길을 잃지 않는 법 (커리어 첫걸음)
직장에서 일 못하는 사람보다 더 위험한 건 ‘관계에서 실패하는 사람’입니다. 사회는 결국 사람이 중심이기 때문이죠. 사회초년생일수록 인간관계에서 균형 감각을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먼저, 상사와의 거리감 조절이 필요합니다. 너무 가까우면 부담스럽고, 너무 멀면 피드백을 받기 어렵습니다. 존중과 적당한 유연함을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반면, 동료와는 협업 중심의 신뢰 관계를 쌓는 것이 중요하죠. 부탁을 잘 들어주는 것도 좋지만,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명확히 하는 것도 초년생의 중요한 역량입니다. 그리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멘토’를 만드는 노력은 꼭 필요합니다. 나보다 2~3년 선배 중에서 나와 잘 맞는 사람을 관찰하고, 그들의 업무 습관이나 사고방식을 배우는 것만으로도 훨씬 빠르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자기 계발은 '작은 루틴'에서 시작하자 (자기 계발)
사회초년생들이 자주 하는 실수 중 하나는 '거창한 계획'부터 세우는 것입니다. 매일 책 한 권을 읽겠다, 퇴근 후 매일 영어 공부를 하겠다는 식이죠. 하지만 직장 생활은 생각보다 체력도, 정신력도 많이 소모됩니다. 결국 중요한 건 작고 현실적인 루틴을 만드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매일 아침 출근 전에 10분 동안 오늘 할 일을 정리하거나, 주말에 30분씩 관심 있는 분야의 뉴스나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가 생깁니다. 핵심은 ‘매일 조금씩’입니다. 또한, 나만의 기록 시스템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에버노트, 노션, 블로그 등을 활용해 프로젝트 경험, 피드백, 아이디어 등을 정리해 보세요. 나중에 이직이나 평가 시즌이 왔을 때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사회초년생의 시기는 불안하지만, 가장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지금 이 시기에 방향을 잘 설정하고 꾸준히 실천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어느새 남들보다 한 발 앞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완벽함보다 중요한 건 ‘꾸준함’입니다. 오늘부터 작게 시작해 보세요. 그 한 걸음이 미래를 바꿀 수 있습니다.